Issue 91, Apr 2014
마틴 에더
MARTIN EDER
에로티시즘과 환상으로 접합된, 낯선 친숙
마틴 에더(Martin Eder)의 회화 작품들은 우선 비비드한 컬러로 관람객들을 한눈에 사로잡는다. 인물화라기보다 풍경화에 가까운 그의 작품에서, 여러 번 덧칠 되거나 흩뿌려진 풍경은, 혼란스런 우주 혹은 자연의 어느 한 부분인가를 묘사한 듯, 반짝이며 오묘한 색을 내뿜는다. (반짝임은 특히 그가 작업에서 신경 써서 표현하는 부분이다.)
● 문선아 기자 ● 사진 Galerie EIGEN + ART / Berlin 제공
'Morgens/At the Break of Dawn' 2009 Oil on canvas 150×200cm Courtesy Galerie EIGEN + ART Leipzig/Berlin and Hauser & Wirth Photo: Uwe Walter Berlin